삼성전자, 육아휴직 1년 늘려…자기계발 휴직제 도입

삼성전자, 육아휴직 1년 늘려…자기계발 휴직제 도입

입력 2015-06-29 14:11
수정 2015-06-29 14: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전자가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자기계발 휴직제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7월1일부터 전자 세트부문부터 두 제도를 우선 시행하기로 하고 29일 사내 공지했다고 밝혔다.

육아휴직제는 현행 자녀 1명당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워킹맘을 포함해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 주고 근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입사 3년차 이상 임직원이 신청할 수 있는 자기계발 휴직제를 신설했다.

최장 1년간 어학연수나 장기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제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신의 발전을 위하거나 활력을 주고자 하는 휴직제”라며 “일과 휴식의 조화를 통해 임직원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게 도입 취지”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자율 출퇴근제를 확대하고 하절기 휴일에 반바지 착용 근무를 허용하는 등 일련의 제도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근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앞으로 이재용 부회장 체제에서 실리콘밸리 스타일의 수평적 기업 문화가 점점 더 많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