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삼성,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삼성,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5-08-27 23:52
수정 2015-08-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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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인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경기 화성 공장 전경. 삼성그룹 제공
세계 1위인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경기 화성 공장 전경.
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은 한국 대표 기업을 넘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났다.

그 중심에는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은 1983년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뛰어든 지 10년 만인 1992년 세계 최초로 64M D램을 개발하면서 D램 분야 세계 1위로 도약했다. 2002년에는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에서도 1위로 올라선 뒤 지금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낸드플래시 기반의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5조 6000억원을 투입해 경기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라인을 만들고 있다. 투자와 혁신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1등을 넘어 종합 반도체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평택반도체단지가 2017년부터 가동되면 삼성은 인텔을 제치고 종합 반도체 1위 업체로 우뚝 설 것이란 게 업계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0.4% 점유율로 인텔(15.0%)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격차를 좁혀 가고 있다.

앞서 삼성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부문이 3조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역대 두 번째 최대치를 기록했고, 매출에선 11조 29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5-08-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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