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방문객 5명중 1명, 입도 못하고 돌아가

독도 방문객 5명중 1명, 입도 못하고 돌아가

입력 2015-10-02 09:42
수정 2015-10-02 09: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도 방문객 5명 중 1명은 기상 악화 등으로 독도 땅을 밟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민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 7월까지 10년간 독도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총 148만8천144명이다.

이 가운데 독도 입도객은 116만3천167명(78.2%)이었으며 나머지 32만4천977명(21.8%)은 독도 땅에 발도 딛지 못하고 돌아갔다.

연평균 약 14만명이 독도를 찾지만 이 중 3만여명은 기상 악화에 따른 접안 실패 등으로 독도 주변을 도는 선회 관광만 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독도를 다녀간 방문객 10만5천941명 중 2만8천670명(27.1%)이 선회객이었다.

이는 독도 접안시설이 미비해 기상 상황이 나쁘면 선박이 접안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독도 방문 선박의 접안과 방문객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방파제 설치와 입도지원센터 건립이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