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다가오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직접 구매(직구)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옥션은 11일부터 30일까지 ‘블랙 에브리데이’ 행사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가을 레저 제품과 고급 주방기구 제품, 남녀 유행 패션 제품 등을 최대 68%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올킬 슈퍼위크’ 행사가 준비됐다.

G마켓은 11일부터 22일까지 해외 직구 제품들을 최대 5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해외 직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함께 펼친다. 또 G9는 16일부터 30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기념 행사인 ‘해외직구 최대 3만원 캐시백’을 진행한다.

오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주목받는 해외 직구 제품으로는 중국과 유럽의 가전제품들이 꼽힌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중국의 샤오미와 이탈리아의 스메그, 일리, 드롱기, 스위스의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등 주방가전과 영국 다이슨의 가정용 가전제품 등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는 UHD TV 등 각 브랜드별로 최신 사양의 고성능 TV들이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직구로 저렴하게 가전제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정소미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장은 “배송대행지를 이용해 해외 직구로 TV를 구매할 경우, 배송 중 파손이나 초기 물량을 보상받기 위해 ‘배송 책임 보험’을 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활용해 설치 후 배송기사 앞에서 화질 등 이상 유무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면서 “오픈 마켓에서 판매되는 해외 직구 TV는 판매자가 해외 배송부터 직접 배송에 관여하므로 배송 책임 보험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