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큰 손’은 30대 남성”

“해외 직구 ‘큰 손’은 30대 남성”

입력 2015-11-19 09:54
수정 2015-11-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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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상품 직구(직접구매)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소비 집단은 ‘30대 남성’으로 조사됐다.

19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일까지 직구 이용 고객의 성·연령별 1인당 구매액(객단가)을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

30대 남성의 구매 규모는 전체 평균보다 23%, 같은 연령층의 여성보다 20% 더 컸다. 예를 들어 해외직구족이 올해 평균 10만원을 직구에 썼다면 30대 남성 고객은 12만3000원을 지출했다는 뜻이다.

전체 남성 구매액도 여성보다 12%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 50대, 40대, 20대, 60대 순으로 직구 씀씀이가 컸다.

특히 50대의 경우 최근 중국 광군제(光棍節·독신절),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전후로 대거 직구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한달(10월 12일~11월 11일)만 보면 50대의 객단가가 30대보다도 많았다. 50대 남성의 구매액은 전체 평균을 31%나 웃돌았다.

G마켓은 이 같은 직구 수요를 반영해 22일까지 ‘슈퍼블랙세일(SUPER BLACK SALE)’을 진행한다. ‘블랙카운트다운’ 코너에서 매일 10개의 초특가상품과 브랜드 상품 8개를 최대 70% 할인가격에 만날 수 있다.

주요 제품은 ▲ 바버 점퍼(29만9천원) ▲ 이탈리아 브랜드 GMV 머플러(1+1·1만9천900원) ▲ 르네훼테르 샴푸(1+1·2만9천900원) 등이다.

정소미 G마켓 해외직구팀장은 “해외직구 초창기에는 주로 여성 소비자가 선호하는 패션, 주방용품, 육아용품 등이 인기 품목이었지만 최근에는 TV, 스피커, 드론 등 남성 소비자가 많이 찾는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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