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예산 연초부터 즉시 집행

정부, 내년 예산 연초부터 즉시 집행

입력 2015-11-26 16:02
수정 2015-11-26 16: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예산 이불용 최소화

정부는 내년 예산을 연초부터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13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이 회계연도 시작과 동시에 본격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개별 부처와 공공기관의 이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예산안에 따라 잠정 수립된 사업계획이나 집행계획, 예산 배정계획을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신속하게 확정하고 주요 재정 사업별 지방비를 확보하는 등 집행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올해 말까지 철저한 재정집행 관리로 이불용액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2∼4일 100억원 이상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부처 합동 실무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이·전용 등 재정 애로 요인을 해소했다.

부처별 예산집행심의회 등으로 사업별 추적 관리를 실시해 재정집행을 극대화하고 가뭄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말까지 올해 총 재정집행 계획 313조3천억원 가운데 267조7천억원을 집행, 진도율 85.5%를 기록했다.

추가경정예산 집행계획 8조3천억원 중에는 6조3천억원을 집행해 진도율 76.0%를 보였다.

노형욱 재정관리관은 “3분기에 조성된 경제 회복의 불씨가 4분기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집행 관리를 철저하게 해 이불용액을 최소화하고 내년 예산 집행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올해 말까지 마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