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의협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입력 2016-02-12 16:52
수정 2016-02-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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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윤리적 의사에 대한 면허취소 검토 당연”

대한의사협회는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문제와 관련해 보건당국이 내놓은 의료인 면허 취소 검토안에 대해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의협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비윤리적인 회원에 대한 면허취소 검토는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수십명의 C형간염 감염자가 발생한 ‘다나의원’에 이어 원주, 제천 등에서도 주사기 재사용으로 문제가 불거지자 의료인 면허 취소 방안을 발표했다.

의협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감염관리 및 의료윤리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품위 손상 행위 등 윤리적 원칙에 맞지 않는 의료인에 대한 제재가 제한적”이라며 “보건의료인단체 중앙회에 자율 징계권를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협회 차원의 보수교육 강화 및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의협은 “감염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보수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감염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치밀하게 주의를 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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