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는 31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여성인재 육성과 양성평등 실천에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 장관과 함께 포스코를 찾은 삼성·현대차 등 인사 담당 임원도 여성 지원 제도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고 포스코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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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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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2011년 육아휴직 최대 2년 보장 제도를 도입했다. 출산휴가 기간이 끝나면 육아휴직으로 자동으로 넘어가는 자동육아휴직제도 운영 중이다. 배우자 동반휴직제도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그룹 사내 부부 중 한 명이 해외 근무지로 파견을 갈 때 다른 한명도 휴직 후 따라갈 수 있게 한 제도다.
참석자들은 포스코 사내 어린이집, 미술관, 포레카(직원 창의 문화 공간) 등도 둘러봤다. 포스코어린이집은 468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사내 어린이집이다. 직원 동호회 모임을 개최하는 장소로 활용되는 포레카도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강 장관과 환담을 갖고 “여성이 우리 사회에서 재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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