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에 빵집 들어선다

동사무소에 빵집 들어선다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4-27 08:58
수정 2016-04-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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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공건물 리뉴얼사업 본격 추진

 낡은 공공건물에 민간상업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리뉴얼(재건축+리모델링)사업이 활성화된다. 공공건물 리뉴얼은 공공업무시설뿐만 아니라 민간상업시설, 주민커뮤니티시설 등이 함께 입주하는 시설로 개발하고, 공사비는 상업시설 임대료 등으로 충당하는 방식이다. 업무시설 부족, 운영비 증가, 주민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공공건축물이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초구·포천시·달성군 등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와(LH)와 ‘공공건축물 민관복합개발 선도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27일 밝혔다.

서초구청사와 포천 산정호수가족호텔, 달성 화원읍사무소 등 3곳은 사용승인을 받은 지 25∼29년 된 낡은 건물로 건폐율·용적률도 법정상한보다 낮게 적용돼 리뉴얼이 필요했으나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재건축 등이 어려운 곳들이었다.

 서초구청사는 공공업무시설과 일반업무·민간상업시설이 복합된 건축물로 다시 태어난다. 산정호수가족호텔은 가족호텔로 계속 사용하면서 주민커뮤니티시설이 추가된다. 화원읍사무소는 업무시설과 빵집 등 근린생활시설에 해당하는 소매업체가 들어오게 리뉴얼한다. 국토부는 총괄기관으로서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행정지원으로 사업소요기간을 줄여주기로 했다. LH는 예비사업자로서 주민복지와 지역경제 등을 고려한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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