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공동 대응 나선 35개국

사이버 보안 공동 대응 나선 35개국

입력 2016-07-11 18:16
수정 2016-07-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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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한국인터넷진흥원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발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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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발족식에서 최재유(왼쪽 일곱 번째)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을 비롯한 각국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발족식에서 최재유(왼쪽 일곱 번째)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을 비롯한 각국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이버 정보보안 위협에 35개 국가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협력체가 출범했다. 우리나라를 주축으로 브라질, 인도네시아, 파라과이, 세네갈 등 신흥국들과 개발도상국들이 대거 참여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과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발족식을 가졌다. CAMP는 세계화·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35개국이 ▲우수 보안사례 공유 ▲사이버 공격 실시간 대응 ▲ 정보보호 정책 논의 ▲교육·인적 교류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최 차관은 “사이버 보안 분야는 더이상 국제적 공조 없이는 발전이 어려운 만큼 CAMP가 새로운 글로벌 협력 모델로 자리잡는 데 우리나라가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원장은 “우리나라는 CAMP 회원국들에 사이버 공격 대응 경험, 정보보호 경험 등을 전수하고 이를 통해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 신흥 보안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이점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6-07-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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