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물류 부문, 삼성물산과 합병 안 한다”

삼성SDS “물류 부문, 삼성물산과 합병 안 한다”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7-18 11:00
수정 2016-07-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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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가 물류 사업부문의 삼성물산 합병설을 공식 부인했다. 삼성SDS는 18일 공시를 통해 물류 부문을 매각하거나 분할 이후 삼성물산과 합병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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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동 삼성SDS 타워
서울 송파구 잠실동 삼성SDS 타워
지난달 7일 삼성SDS가 물류 사업 분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분할 사유로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물류 부문의 삼성물산 합병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에 알짜 사업부인 물류 부문을 넘겨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를 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에 삼성SDS는 “사업 분할을 검토하고 있는 시점에서 근거없는 추측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합병설을 공식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SDS는 물류 부문의 분할을 공식화한 단계는 아니다. 외부 기간의 자문을 통해 분할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삼성SDS는 분할이 구체화되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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