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해지 환급금 역대 최대…네티즌들 “오늘이 없는데 보험이 무슨 소용”

보험 해지 환급금 역대 최대…네티즌들 “오늘이 없는데 보험이 무슨 소용”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3 23:26
수정 2016-10-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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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해지 환급금 역대 최대
보험 해지 환급금 역대 최대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가계 살림살이가 어려워지자 보험 해지 환급금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23일 온라인 상에서는 네티즌들의 공감과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날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25개 생명보험사와 16개 손해보험사가 고객에 지급한 환급금은 14조 7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의 해지환급금 집계치인 14조 600억원 보다 7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이에 네이버 아이디 ‘eorm****’는 “오늘이 없는데 내일의 보험이 무슨소용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 ‘lhyl****’는 “예전에도 먹고 살기 힘든데...지금은 더 살기가 힘들고, 싫어진다ㅠㅠ”라는 댓글을 달았다.

‘qtw3****’는 “돈 나올때가 거기밖에 없잖아”라고, ‘hyun****’는 “나도 왠만해선 버텨보려 했는데 그제 적금 깼다...”라고 전했다.

한편 ‘bp10****’는 “보험사만 배부르겠네. 은행도 최대실적이고. 나라가 미쳤구나”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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