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입주 아파트 7만8천가구…올해比 31.2%↑

내년 1분기 입주 아파트 7만8천가구…올해比 31.2%↑

입력 2016-12-21 11:02
수정 2016-12-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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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입주 아파트가 올해 1분기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입주예정 아파트는 7만8천534가구로 작년 12월 집계한 올해 1분기 입주예정 아파트(5만9천881가구)보다 약 31.2% 늘었다.

이는 수도권에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된 데다 올해 1분기에는 수도권 입주예정 아파트(1만8천168가구)가 평소보다 적었던 영향 때문이다.

내년 1분기 입주예정 아파트를 지역별로 나누면 서울(1만2천242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이 3만2천761가구, 지방이 4만5천773가구다.

수도권에서는 1월 김포감정(3천481가구)·남양주별내(1천426가구) 등 1만743가구, 2월 서울강동(3천658가구)·한강신도시(1천235가구) 등 1만5천549가구, 3월 서대문(1천910가구)·하남미사(1천222가구) 등 6천469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방에서는 1월 대구금호(1천252가구)·광주학동(1천410가구) 등 1만3천945가구, 2월 부산정관(1천934가구)·아산모종(1천308가구) 등 1만9천510가구, 3월 세종시(2천240가구)·포항북구(1천59가구) 등 1만2천318가구가 주민을 맞이한다.

이처럼 입주가 이뤄질 아파트가 쏟아지면서 내년 1분기 수도권 대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집주인이 세입자를 못 구하는 ‘역전세난’도 우려된다.

내년 1분기 입주예정 아파트를 규모별로 나누면 60㎡ 이하가 2만3천851가구, 60㎡ 초과 85㎡ 이하가 4만7천260가구, 85㎡ 초과가 7천423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0.5%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7만1천216가구, 공공이 7천318가구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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