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R의 공포에 2,140대 ‘털썩’…코스닥도 2%대 급락

코스피 R의 공포에 2,140대 ‘털썩’…코스닥도 2%대 급락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3-25 15:46
수정 2019-03-25 15: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스피가 25일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09포인트(1.92%) 내린 2,144.8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 하락 폭과 하락률은 작년 10월 23일(55.61포인트·2.57%)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대다.

지수는 전장보다 28.15포인트(1.29%) 내린 2,158.80으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웠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국 제조업 지표 부진과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역전 현상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3억원, 2천2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7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26%), SK하이닉스(-4.20%), LG화학(-3.29%), 현대차(-2.83%), 셀트리온(-0.75%), 삼성바이오로직스(-0.74%), POSCO(-2.32%), LG생활건강(-0.43%), NAVER(-0.79%)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SK텔레콤(0.40%)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76포인트(2.25%) 내린 727.21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10.46포인트(1.41%) 내린 733.51로 개장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7억원, 79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4%), CJ ENM(-3.09%), 신라젠(-2.02%), 바이로메드(-3.48%), 포스코켐텍(-6.30%), 에이치엘비(-2.74%), 메디톡스(-1.57%), 스튜디오드래곤(-2.21%), 코오롱티슈진(-3.09%), 펄어비스(-2.77%) 등 10위권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