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0대 상장사 연봉 평균 7.1% 상승…SK하이닉스 26.4%↑

작년 30대 상장사 연봉 평균 7.1% 상승…SK하이닉스 26.4%↑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5-13 09:12
수정 2019-05-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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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남성 1억원 육박, 여성은 6천600만원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서울신문 DB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서울신문 DB
지난해 국내 30대 상장사의 직원연봉 상승률이 평균 7%를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중 직원 평균급여를 모두 공개한 27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9천115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천514만5천원)보다 7.1% 오른 것이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였다.

성별로는 남자직원이 전년보다 7.3% 오른 9천987만1천원으로 평균 1억원에 육박했으며, 여자직원은 평균 6천630만5천원으로 6.2%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였다. 전년보다 무려 26.4% 오른 1억737만4천원으로, ‘억대 연봉 직장’의 반열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이 22.6%의 인상률로 그 뒤를 이었고, ▲ 카카오(17.9%) ▲ 삼성물산(16.7%) ▲ SK이노베이션(15.3%)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1억500만원)과 SK이노베이션(1억2천800만원)은 직원연봉이 평균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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