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12.4조…4년간 3.2조 늘어

‘숨은 보험금’ 12.4조…4년간 3.2조 늘어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1-10-06 11:30
수정 2021-10-06 1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인을 찾지 못한 숨은 보험금이 12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숨은 보험금은 12조 3971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 사유가 생겨 지급액이 확정됐지만,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거나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숨은 보험금‘이라고 한다. 보험계약 기간 중 시기나 조건을 만족하는 지급되는 중도보험금, 계약 만기가 도래한 뒤 소멸시효가 완성되기 전인 만기보험금, 소멸시효가 완성됐지만 계약자 등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이 포함된다.

이러한 숨은 보험금은 2017년 말 9조 1669억원에서 지난 8월까지 3조 2402억원 늘어났다. 금융 당국과 보험업계는 숨은 보험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창구인 ‘내보험찾아줌’(cont.insure.or.kr)을 2017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말까지 찾아준 숨은보험금은 11조 3209억원에 이른다.

윤관석 의원은 “숨은 보험금을 더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