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온라인쇼핑 16조원 역대 최대...해외직접판매는 감소

9월 온라인쇼핑 16조원 역대 최대...해외직접판매는 감소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21-11-03 15:12
수정 2021-11-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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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추석 이동 증가 영향
3분기 거래액도 50조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액인 16조 2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 안에서 소비를 늘린 데다 추석 연휴에는 이동과 여행을 위해 교통·숙박 결제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0조원에 육박하며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9월 한 달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 215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0% 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추석 명절에 따른 이동과 여행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40.0% 늘었다. 명절용 선물 세트 주문과 배달 음식 서비스 이용이 늘며 음식서비스 거래액도 36.8% 증가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25.8%), 음식료품(9.8%) 등의 온라인 거래액도 늘었다.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48조 2261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래 가장 큰 금액이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6.9% 증가한 34조 9581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에서의 비중이 72.5%에 달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 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9.0% 감소했다. 면세점 판매액(7958억원)이 43.6%나 감소한 영향이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43.3%), 음반·비디오·악기(-41.1%) 등의 판매액이 줄었다. 반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1조 97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다. 미국(11.7%)과 중국(21.2%), 일본(31.4%) 등 제품의 해외 직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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