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 선거에 입후보해 임기 4년의 ICAO 회장으로 재선출됐다고 농협중앙회가 20일 밝혔다. 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 농업분과기구로, 이 회장은 농수산업 분과 위원 자격의 ICA 이사로도 추대됐다. 1951년 창설된 ICAO엔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1963년 ICA에 가입해 1972년 정회원이 된 농협은 1998년부터 24년째 단독 추대 형식으로 ICAO 회장기관을 맡아 왔다. 이번에 도입된 회장 선거에서 이 회장이 당선되면서 한국농협의 위상과 리더십을 더욱 알리게 됐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2022-06-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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