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올해 韓성장률 1.5% 그친다” 한경연, IMF보다 낮은 전망치 내놔

[속보] “올해 韓성장률 1.5% 그친다” 한경연, IMF보다 낮은 전망치 내놔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2-03 06:17
수정 2023-02-0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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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16.6%, 2.6% 감소한 462억 7000만 달러, 589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 수지는 126억 9000만 달러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2023.2.1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16.6%, 2.6% 감소한 462억 7000만 달러, 589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 수지는 126억 9000만 달러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2023.2.1 연합뉴스
고금리에 따른 내수 위축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5%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3일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1.9%에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9%를 전망한 한경연은 연말 경기 위축 속도가 가팔라짐에 따라 전망치를 낮췄다.

한경연이 제시한 1.5%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7%보다도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급진적 긴축 기조를 지속하거나 과도한 수준의 민간부채가 금융시장의 위기를 가져오면 성장률의 감소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에 과도한 재정지출로 정책적 지원 여력마저 떨어져 성장률 하향 전망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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