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반도체 미래 인재를 직접 찾아 나섰다.
경 사장은 4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은 KAIST 학생들에게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을 소개하고 많은 인재가 삼성전자 반도체에 관심을 갖게 하고자 마련됐다. 경 사장이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에 나선 것은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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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4일 KAIST에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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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4일 KAIST에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경 사장은 강연에서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어 가는 일이 삼성전자 DS부문이 지향하는 바”라면서 “이를 위해 엔지니어들의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스스로 주인공으로서 결정할 수 있고, 실패할 자유가 보장되는 ‘심리적 안전감’이 DS 부문의 문화”라며 “이를 바탕으로 행복하게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회사 경쟁력의 원천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 사장은 “엔지니어와 회사 모두 지속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고자 한다”며 “여기 참석한 재학생도 꿈과 행복을 삼성전자 DS 부문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KAIST와 2006년 재학생 대상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2년에는 연간 100명 규모의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등 인재 양성 규모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KAIST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학교에서도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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