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국가 지도자 만나며 중앙아시아 진출 속도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국가 지도자 만나며 중앙아시아 진출 속도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05-31 10:53
수정 2023-05-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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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공장 사업 구체화, 신도시개발사업 참여의사 밝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 지도자들을 만나며 중앙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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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왼쪽)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9일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를 예방했다. 대우건설 제공
정원주(왼쪽)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9일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를 예방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정 회장과 실무진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연이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투르크멘화학공사와 비료공장 건설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와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문에서 정 회장은 아르카닥 신도시 개발사업의 참여 의사도 전달했다. 아르카닥 신도시는 수도 아쉬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약 6만 4000명이 거주할 예정인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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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가운데)이 지난 29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왼쪽)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  샤무함메트 두르딜리예브(오른쪽) 아르카닥 신도시 시장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아르카닥 신도시를 둘러보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가운데)이 지난 29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왼쪽)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 샤무함메트 두르딜리예브(오른쪽) 아르카닥 신도시 시장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아르카닥 신도시를 둘러보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관계자는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의 경우, 중앙아시아지역 최초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 설비로 건설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비료의 유럽 지역 수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비료공장 건설사업과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앙아시아의 거점 시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중흥그룹의 부회장이었던 정 회장은 1일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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