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정연기 우리은행 부행장 추천

우리금융,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정연기 우리은행 부행장 추천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3-06-09 11:42
수정 2023-06-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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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자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자
우리금융그룹은 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정연기(59)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 자추위가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차기 우리은행장에 내정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정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1991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과천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를 역임했다.

자추위는 정 내정자 추천과 관련해 “여신심사·카드사업·자산관리·전략·영업 등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중장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자동차금융중심의 신성장금융본부를 재편해 리테일, 기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정 내정자는 과거 지주사 시너지추진팀, 경영혁신실에서 근무해 그룹 사업전략에 대한 이해가 높아, 지주는 전략을 수립하고 자회사는 영업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경영철학과도 부합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 내정자는 자산관리그룹 담당 임원 재직시 펀드사태로 위축된 자산관리사업을 안정화시켰고, 고액자산가 및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CCO)을 역임하며 비대면 채널 금융상품정보 적정성 점검시스템 개발 등 선제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정 내정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와 함께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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