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폴란드 공군기지에 고객 지원을 위한 사무소 개소

한국항공우주산업, 폴란드 공군기지에 고객 지원을 위한 사무소 개소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3-07-20 11:20
수정 2023-07-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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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열린  KAI의 고객지원 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상재 CS센터장과 르샤르드 고르치사 민스크 공군기지 부단장 등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AI제공
19일(현지시간)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열린 KAI의 고객지원 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상재 CS센터장과 르샤르드 고르치사 민스크 공군기지 부단장 등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AI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 폴란드 공군기지에 경공격기 지원을 위한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9일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상재 CS센터장, 르샤르드 고르치사 민스크 공군기지 부단장을 비롯한 폴란드 공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폴란드 기지 사무소는 튀르키예, 필리핀, 인도네시아, 페루, 태국 등에 이어 KAI의 6번째 해외 기지 사무소다. 민스크 기지 사무소는 수도 바르샤바에 있는 KAI 현지 사무소와 소통하며 폴란드로 납품될 FA-50 48대의 고객·기술 지원 업무를 전담한다.

KAI는 공군 기지에 상주하며 24시간 밀착·정밀 지원이 가능해져 향후 폴란드 공군의 전력 증강과 가동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민스크 기지 사무소는 첫 업무로 최근 폴란드에 도착한 FA-50GF 1호기, 2호기의 폴란드 공군 인도 업무를 지원한다.

KAI는 폴란드와 계약한 48대 중 12대를 연내 우선 납품할 계획이다. 아울러 KAI는 폴란드 공군에 정비와 기술·군수 지원, 부품 조달, 교육 훈련 등을 제공하는 중장기 후속 운영 지원 사업도 함께 제안해 향후 지속적인 사업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KAI는 “후속 운영 지원 사업은 항공기 수명 주기의 60∼7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 시 폴란드뿐 아니라 유럽 내 종합 후속 지원 센터로서 다양한 정비 소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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