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재정 상황 안 좋아 추경 안 해… 추경 언급 자제해 달라”

추경호 “재정 상황 안 좋아 추경 안 해… 추경 언급 자제해 달라”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3-09-01 15:21
수정 2023-09-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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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 예결위 전체회의 질의 답변
“나라 재정 걱정에 허리띠 바짝 졸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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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추경호 부총리
답변하는 추경호 부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 9. 1. 뉴시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야당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요구에 대해 “이렇게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데 자꾸 대규모 추경을 하자는 말씀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재정이 거덜 나게 생겼다”고 지적하자 “지금은 재정건전성을 든든히 하면서 필요한 곳에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추 부총리는 “국가 부채를 어떻게 할 것인지, 나라가 거덜 나게 생겼다고 걱정하셨는데, 이 부분은 생각이 저와 똑같다”면서 “그래서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나라 재정 걱정에 추경을 안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 준칙 법안을 꼭 통과시켜 달라고 야당 의원을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말씀드리고 있으니 좀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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