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은 방한 중인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현지 투자·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알 팔레 장관을 비롯해 히샴 알마사우드 사우디 투자부 한국사무소 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임익순 대한전선 초고압부문장, 백승 대한전선 경영기획실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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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드 알 팔레(왼쪽)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호반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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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드 알 팔레(왼쪽)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호반그룹 제공
양측은 한·사우디 비전 2030 관련해 호반그룹과 사우디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사우디 투자부는 호반그룹의 사업 영역과 연계해 사우디 내 건설, 주택, 에너지, 인프라, 리조트 등의 투자 참여와 사업 진출을 제안했다. 특히 호반그룹의 대한전선이 진행 중인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법인 투자와 알루미늄, 동, 절연자재 등 밸류체인 구축 및 투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대한전선은 사우디 송배전 전문 EPC(설계·조달·시공) 기업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법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양측은 향후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과의 연대 및 협력도 약속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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