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CVC, 핀란드 섬유 폐기물 재활용 기업 IFC에 투자

영원무역홀딩스 CVC, 핀란드 섬유 폐기물 재활용 기업 IFC에 투자

입력 2024-03-11 16:37
수정 2024-03-11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영원무역홀딩스 제공
영원무역홀딩스 제공
영원무역홀딩스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은 지난 8일 핀란드 섬유 폐기물 재활용 기술 기업 ‘IFC’(Infinited Fiber Company)에 투자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H&M, 잘란도, 아디다스 등 기존 투자자들과 더불어 인디텍스, 패스트 리테일링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IFC는 섬유 폐기물을 이용해 고품질의 재생 섬유 ‘인피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피나는 면과 유사한 부드러운 촉감을 지니면서 생분해성이 높고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 기존 섬유와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재활용이 가능해 섬유 산업의 순환 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원무역홀딩스 CVC는 앞서 미국 소재의 폐섬유 재활용 스타트업 ‘Circ’에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 IFC 투자는 지속 가능한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재확인한 사례로 해석된다. 이는 기업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은 “이번 투자는 섬유 폐기물 문제 해결과 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IFC의 혁신적인 기술과 영원무역홀딩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