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률 11대 1

일산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률 11대 1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4-09-27 22:18
수정 2024-09-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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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 통합단지 중 22곳 신청…2~3곳 선정 전망

경기 고양시가 1기 일산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접수결과, 정비 대상 47개 통합단지 중 22곳(3만 552가구)이 접수했다.

시는 공모 접수 마감일인 27일 오후 6시 까지 22개 통합단지가 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해 대략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정한 일산신도시의 올해 선도지구 기준물량은 6000가구다. 하지만 기준물량의 50% 이내에서 추가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최대 9000가구까지 선도지구가 될 수 있다. 1개 통합단지는 3000가구 전후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6000~9000가구 사이에서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 순서대로 선도지구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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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일산신도시 전경
1기 일산신도시 전경


이번 공모에 접수한 단지 중 배점이 높은 주민동의율(60점)을 놓고 경쟁이 치열했던 통합단지는 강촌1·2·백마1·2단지(총 2906가구), 후곡3·4·10·15단지(총 2564가구), 백송1·2·3·5단지(총 2306가구), 문촌1·2·후곡7·8단지(총 2476가구), 백송 6·7·8·9단지(총 2139가구), 백마3·4·5·6단지(총 3374가구), 강촌3·5·7·8단지(총 3616가구) 등이다. 일부 빌라단지들도 개별적으로 공모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날까지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를 접수받은 이후 내달 중 평가와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 어떤 단지가 선도지구로 선정됐는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선도지구로 선정된 통합단지는 2030년 입주를 목표로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가 진행된다. 나머지 통합단지는 2040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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