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총리 만나 친환경 첨단소재 등 미래 사업 지원 요청

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총리 만나 친환경 첨단소재 등 미래 사업 지원 요청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4-10-15 14:05
수정 2024-10-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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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14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
팜 민 찐 총리 방한 시 면담 이후 3개월만 다시 만나
바이오 BDO·SAF·데이터센터 등 신규사업 관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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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왼쪽) 효성 회장이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효성 제공
조현준(왼쪽) 효성 회장이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효성 제공


조현준(56) 효성그룹 회장이 베트남 총리를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만나 효성이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존 주력사업과 친환경 첨단소재 등 미래 신규사업 추진과 관련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회장이 베트남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 총리와 만난 것은 지난 7월 총리 방한 당시 면담에 이어 3개월 만이다.

이번 면담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이상운 부회장 등 효성 경영진과 베트남 정부의 팜 민 찐 총리와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스판덱스, 중전기기, 화학제품, 정보통신기술(IT) 등 주력사업은 물론 친환경 첨단 원료 소재인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재생 항공연료(SAF),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사업 분야까지 베트남 전역에 총 40억 달러(약 5조 4516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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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왼쪽) 효성 회장이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효성 제공
조현준(왼쪽) 효성 회장이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효성 제공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베트남에서만 연 매출 37억 달러를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팜 민 찐 총리께서 방한 시 말씀하셨던 대로 새로운 30년을 위해 한국과 베트남 간 공급망 확보,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경제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효성 역시 100년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찾기 위해 기존 투자액 이상을 추가 투자해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팜 민 찐 총리는 “그간 효성이 보여준 효과적인 기업 투자 노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효성이 진행 중인 투자와 미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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