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로지스밸리 맞손…자율주행로봇·AI로 물류센터 혁신

LG전자–로지스밸리 맞손…자율주행로봇·AI로 물류센터 혁신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5-07-01 14:47
수정 2025-07-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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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사업을 물류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로지스밸리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필립 로지스밸리 대표이사, 임영빈 로지스밸리 그룹 회장,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사업을 물류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로지스밸리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필립 로지스밸리 대표이사, 임영빈 로지스밸리 그룹 회장,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스마트물류 분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물류기업 로지스밸리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로지스밸리는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으로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전 세계에 50여 곳의 직영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물류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공동 공략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로지스밸리가 건설하는 물류센터에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 초기 단계부터 협력할 방침이다. LG전자의 솔루션은 산업용 로봇, 디지털 트윈 기반 생산 시스템,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정·품질·안전 관리 등을 포함한다.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박스 피킹(박스 단위 포장)등 반복적 작업을 자동화하고, 비전 AI 기술로 분류 오류를 줄인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술로 물류 흐름을 사전 시뮬레이션해 설계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이 기술들을 로지스밸리 직영센터와 LG전자 가전 물류센터에도 적용해 자체 효율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로지스밸리가 베트남 하노이 서호 지역에서 진행 중인 복합 상업시설 개발 프로젝트에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별도 협약도 체결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은 “등대공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물류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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