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방향→경제성장전략’… 이름 바뀐다

‘경제정책방향→경제성장전략’… 이름 바뀐다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5-07-30 14:25
수정 2025-07-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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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 보고
기존 정책방향을 성장전략으로 개명
李대통령의 ‘진짜 성장’ 로드맵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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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서 국기에 경례를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5. 7. 30. 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매년 반기마다 발표하는 경제정책방향이 올해부터 경제성장전략으로 이름이 바뀐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 성장’을 강조한다는 점과, 경제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는 점을 고려해 ‘정책방향’을 ‘성장전략’으로 ‘리브랜딩’ 한다.

기재부는 30일 이 대통령 주재로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과 ‘재정운용방향’을 보고했다. 이어 8월 중으로 새 정부의 경제성장전략을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기재부는 반기마다 국가 경제정책 로드맵을 제시하는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해 왔다. 연말·연초에는 ‘새해 경제정책방향’, 6월 말·7월 초에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새 정부가 출범하면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이란 이름을 붙였다.

이재명 정부부터 ‘정책방향’을 ‘성장전략’으로 바꾸기로 한 건 정책의 초점을 ‘성장’에 맞추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진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경제 정책 로드맵이란 의미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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