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모바일부문 매출 320∼540% 급성장

TV홈쇼핑 모바일부문 매출 320∼540% 급성장

입력 2014-02-06 00:00
수정 2014-02-06 07: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국내 홈쇼핑업체들의 모바일부문 매출이 무려 320∼540% 급성장한 반면, 인터넷부문은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의 지난해 모바일 총매출은 3천50억 원으로 전년보다 320.7% 성장했다.

분기별로 1분기 350억 원, 2분기 570억 원, 3분기 843억 원, 4분기 1천287억 원 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모바일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에도 모바일부문 매출은 6천253억 원으로 작년보다 105.0%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TV부문 매출은 1조8천229억 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인터넷부문 매출은 7천674억 원으로 10.4% 감소했다.

GS홈쇼핑의 지난해 모바일부문 매출도 2천789억 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541.1% 증가했다.

1분기 337억 원, 2분기 539억 원, 3분기 741억 원, 4분기 1천172억 원 등으로 분기를 거듭할수록 실적이 좋아졌다. 올해도 모바일부문 매출은 5천160억 원으로 작년보다 8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TV부문 매출은 1조9천447억 원으로 전년보다 8.8% 늘었다. 하지만, 인터넷부문 매출은 8천37억 원으로 전년보다 18.2%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의 고성장이 기존 인터넷쇼핑의 판매영역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TV홈쇼핑 이용빈도가 낮은 20∼30대 젊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요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