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메신저’ 15년만에 사라진다

‘MSN 메신저’ 15년만에 사라진다

입력 2014-08-30 00:00
수정 2014-08-30 03: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옛 이름 ‘MSN 메신저’로 유명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라이브 메신저가 두 달 후 전 세계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29일(현지시간) 지디넷, 기가옴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MSN 메신저 사용자들은 최근 MS로부터 10월 31일 서비스를 폐쇄한다는 공지 이메일을 받았다.

폐쇄 이후 기존 사용자들은 ‘스카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MS는 지난해 4월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윈도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를 폐쇄했으나, 중국에서는 서비스를 유지했다.

MS는 1999년 당시 가장 인기 있는 PC용 인스턴트 메신저(IM)이던 아메리카온라인(AOL)의 ‘AIM’과 ‘ICQ’ 등을 따라잡기 위해 MSN 메신저를 만들었다.

MSN 메신저는 2000년대 초반과 중반에 대단한 인기를 끌었으나 2000년대 후반 모바일 시대를 맞으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MS는 이를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에 통합해 시너지를 내려고 했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