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내 최대 AI 클러스터 ‘해인’ 가동…엔비디아 최신 GPU ‘B200’ 1000장 투입

SKT, 국내 최대 AI 클러스터 ‘해인’ 가동…엔비디아 최신 GPU ‘B200’ 1000장 투입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5-08-05 23:37
수정 2025-08-0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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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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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5일 엔비디아 최신 AI 칩 ‘블랙웰 B200’로 단일 구성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출시 소식을 알렸다. 사진은 한 직원이 서울 금천구 가산 AI 데이터센터에서 GPUaaS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5일 엔비디아 최신 AI 칩 ‘블랙웰 B200’로 단일 구성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출시 소식을 알렸다. 사진은 한 직원이 서울 금천구 가산 AI 데이터센터에서 GPUaaS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B200’ 1000여장을 기반으로 한 단일 클러스터 구성의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GPUaaS)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클러스터 명은 ‘해인’으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이름을 따왔다. SK텔레콤은 이번 클러스터가 ‘디지털 팔만대장경’ 역할을 하는 K-소버린 AI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H100 기반 GPUaaS의 후속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성능의 GPUaaS다. 해인 클러스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GPUaaS 출시를 위해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인 ‘펭귄 솔루션스’와 전략적으로 협력했다. 펭귄 솔루션스는 엔비디아 인증 10대 구축 파트너로서 25년 이상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 설계·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 AI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GPU 서버를 단기간 내 확보하며 공급 시점을 앞당겼다.

2025-08-0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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