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성장 편의점 업계 “소비쿠폰 특수 잡아라”

역성장 편의점 업계 “소비쿠폰 특수 잡아라”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5-07-20 23:44
수정 2025-07-20 23: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00개 품목 할인·증정 행사 진행

이미지 확대


소비 위축의 여파로 12년 만에 역성장 중인 편의점 업계가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실적 회복 기대를 걸고 있다.

2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업체별로 소비쿠폰에 맞춰 라면, 콩나물, 두부 등을 비롯해 2000~3000개 품목에 대해 할인·증정 행사를 기획했다.

소비쿠폰은 온라인이나 대형마트에서 사용이 제한돼 편의점에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실제 GS25는 2020년 4~6월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역화폐 사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편의점은 올해 들어 부진을 겪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편의점 주요 상품 매출은 지난 4~5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0.2% 감소했다.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줄어든 것으로 예상됐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도 영업이익 743억원으로 같은 기간 2.5% 감소한 것으로 예측됐다.
2025-07-21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