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2개월째 상승

땅값 2개월째 상승

입력 2011-01-22 00:00
수정 2011-01-2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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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수도권 0.12%↑

전국 땅값이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거래량도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11%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위기 직전 고점을 형성했던 2008년 10월 상승폭에 비해 2.20%포인트 낮은 수치로, 지난해 4월(0.14%) 이후 가장 높았다.

땅값은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꾸준히 상승하다 7월 보합 단계를 거쳐 8월(-0.01%), 9월(-0.04%), 10월(-0.03%)까지 3개월 내리 하락했다. 11월(0.03%) 상승세로 반전해 12월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15%, 경기 0.10%, 인천 0.07% 상승했다. 수도권 평균 상승률은 0.12%였다. 지방은 0.10% 상승했다. 대전(0.22%)이 가장 많이 올랐고, 제주(0.02%)의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25만 7992필지, 2억 2593만 4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는 6.9% 증가했으나 면적은 13.1% 감소했다. 전월 대비 거래량은 필지 23.9%, 면적은 22.1%가 늘어 토지 거래가 살아나고 있음을 방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1-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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