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땅값 34개월만에 하락세 전환

경기도 땅값 34개월만에 하락세 전환

입력 2013-09-28 00:00
수정 2013-09-28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전월비 0.02%↓ 서울도 0.03% 떨어져

경기도의 땅값이 3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경기도 땅값이 전월 대비 0.02% 떨어져 2010년 10월 이후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는 지난달 0.11% 하락했고 주요 정부 부처가 이전한 과천시도 0.108% 떨어졌다. 이는 여름 비수기인 데다 지난 6월 말 주택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이후 주택거래가 감소하면서 땅값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도 전월 대비 0.03%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무산된 서울 용산구는 8월에도 0.228% 떨어지며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서울 성북구도 개발사업 등이 지연되면서 0.12% 떨어졌다. 전국의 땅값은 0.001%로 7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세종시가 0.205%로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경북도청 이전 호재가 있는 안동시(0.196%)와 예천군(0.194%)이 상승률 2~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5만 2719필지 1억 2887만㎡로 전년 같은 달 대비 필지 수는 1.5% 늘었고, 면적은 0.8% 감소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3-09-28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