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도시선 60채 살 가격… 최저가는 450만원 고흥 뉴코아

연합뉴스
최근 거래된 아파트들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매매된 서울 강남 마크힐스. 전용면적 193㎡가 65억원에 거래됐으며, 3.3㎡당 거래가는 1억 112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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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4년간 거래된 아파트 실거래가 내역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2단지)로 전용면적 193㎡가 65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의 3.3㎡(1평)당 거래가는 1억 1122만원에 이른다. 충북 청주 두산한솔2차 아파트 84㎡ 시세와 맞먹는 가격이다. 다음으로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강남 상지리츠빌카일룸2차로 전용 244㎡가 57억원(3.3㎡당 7699만원)에 거래됐다. 3위는 성동 갤러리아포레로 271㎡가 55억원(3.3㎡당 6685만원)에 매매됐다. 이 기간 10억원 넘게 거래된 아파트는 9955채로 89%(8840채)가 서울에 집중됐고, 서울 고가 아파트의 76%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거래됐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전남 고흥 뉴코아아파트로 23㎡가 450만원에 팔렸다. 3.3㎡당 76만원에 불과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9-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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