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년 만에 하락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년 만에 하락

입력 2015-12-11 14:21
수정 2015-12-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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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 위축…신도시 매매도 작년 6월 이후 처음 떨어져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이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1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4%로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 가격이 떨어졌다.

내년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등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개포동 주공 1단지와 4단지, 추가분담금 문제가 불거진 강동구 둔촌 주공1단지와 3단지 등이 주택형별로 500만∼1천만원씩 하락하면서 약세를 이끌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체적으로 0.03% 오르며 지난주(0.04%)에 비해 상승폭이 감소했다.

재건축 추진 호재가 있는 양천구와 송파구가 각각 0.11% 상승했고 은평(0.10%)·금천구(0.08%) 등이 올랐으나 서대문(-0.03%)·강동(-0.03%)·중구(-0.02%)·강남구(-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매매 물건을 찾는 문의가 눈에 띄게 감소하면서 작년 6월13일(-0.01%) 이후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0.01% 하락했다.

분당(-0.04%)·평촌(-0.01%)·산본(-0.01%)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0.0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국지적인 강세로 0.17% 오르며 지난주 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양천구의 전셋값이 0.7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0.26%)·강서(0.23%)·중랑(0.23%)·노원(0.21%)·중구(0.20%)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3% 오르며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거나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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