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노후주택 골조 해체 안 하고 새롭게…‘넥스트 리모델링’ 론칭

삼성물산, 노후주택 골조 해체 안 하고 새롭게…‘넥스트 리모델링’ 론칭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5-09-01 11:15
수정 2025-09-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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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래미안 넥스트리모델링 파트너십 행사에서 김상국 주택개발사업부장이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지난달 27일 래미안 넥스트리모델링 파트너십 행사에서 김상국 주택개발사업부장이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건축물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거 성능은 신축 아파트 수준으로 올리는 ‘넥스트 리모델링’ 서비스를 1일 선보였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활용하면서도 내·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스마트 서비스를 덧붙여 하이엔드 아파트급의 성능을 구현하는 게 목표다. 2000년 이후 지어진 노후 아파트들이 대상으로, 이들 아파트는 이전 아파트에 비해 사양이 고급화했지만, 신축에 비해 서비스 수준이 낮고 향후 재건축이나 기존 방식의 리모델링도 어려워 부분적인 수선 외에는 딱히 대안이 없는 상태이다.

삼성물산 측은 “넥스트 리모델링은 건물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안전성 검토 등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공사도 2년 이내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물산의 주거 플랫폼인 ‘홈닉’과 결합해 고도화한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7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2000년대 초중반 준공한 12개 아파트 단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건설 기술연구원, LX하우시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스마트홈, 친환경 자재, 에너지 절감, 자동 주차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할 네트워크를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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