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연저점…3년물은 연 1.722%로 기준금리 하회

국고채 금리 연저점…3년물은 연 1.722%로 기준금리 하회

입력 2019-03-27 17:00
수정 2019-03-27 17: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고채 금리가 27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하면서 무더기로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1bp(1bp=0.01%) 내린 연 1.722%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17년 7월 27일(1.712%) 이후 1년 8개월 만의 최저치다.

이로써 3년물 금리는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금의 연 1.75%로 25bp 올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하회했다.

10년물은 연 1.845%로 6.0bp 내렸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2.0bp, 4.5bp 하락했다.

20년물, 30년물, 30년물은 각각 5.6bp, 5.0bp, 4.2bp 하락 마감했다.

1년물을 제외하고 3년∼50년물은 모두 연저점을 기록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 인하 검토 발언 영향이 지속된데다, 스티븐 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 지명자도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해야 한다고 언급하자 이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며 “단기물 금리의 기준금리 하회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