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영업을 총괄하는 영업부문장에 독일 출신의 악셀 마슈카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개발이 아닌 영업 부문의 외국 인사 영입은 처음이다. 마슈카 부사장은 볼보 등 완성차 업체와 보쉬, 콘티넨털, 발레오 등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30여년간 근무한 영업 전략가다. 북미·유럽·중국 완성차 시장의 핵심 부품 수주에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후 이뤄진 두 번째 고위직 해외 영입이다. 앞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하다가 지난 3월 사임했던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이달 초 재영입해 디자인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최고창조책임자(CCO)로 선임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0-11-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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