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차나칼레대교 유럽 강철교량상 수상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차나칼레대교 유럽 강철교량상 수상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9-27 10:51
수정 2022-09-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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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준공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준공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3월 튀르키예에서 함께 준공한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가 유럽철강공사협회(ECCS)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럽 강철 교량상은 ECCS가 2년마다 수여하는 상으로 유럽 곳곳의 강철 교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렸다. 양사는 유럽 전역에서 접수된 20여개의 경쟁 프로젝트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대교가 혹독한 현장 조건에서도 첨단 기술로 지진과 강풍 등에 높은 안정성을 갖춰 시공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준공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준공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DL이앤씨 제공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차나칼레대교는 양사가 2018년 4월 착공해 총 48개월간의 공사 끝에 준공했다. 총 길이는 3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된다.

차나칼레대교는 기존 세계 최장 현수교인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를 밀어내고 세계 최장 타이틀을 따냈다.

각종 첨단 공법이 활용된 이 프로젝트는 양사가 현수교와 연결도로를 준공하고 약 12년간 운영한 뒤 현지 정부에 이관하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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