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국영은행 손잡고 ‘간편결제 네트워크’ 구축

하나금융그룹, 국영은행 손잡고 ‘간편결제 네트워크’ 구축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2-12-21 17:38
수정 2022-12-2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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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의 해외 지급 결제 서비스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이 국내 핀테크 기업 최초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BIDV와 손잡고 베트남 현지에서 ‘QR 출금 서비스’를 개시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은행의 해외 지급 결제 서비스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이 국내 핀테크 기업 최초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BIDV와 손잡고 베트남 현지에서 ‘QR 출금 서비스’를 개시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베트남 국영은행과 손잡고 베트남에 간편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하나은행의 해외 지급 결제 서비스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은 지난 10월 국내 핀테크 기업 최초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BIDV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QR 출금 서비스’를 개시했다.

QR 출금 서비스는 카드를 소지하지 않고도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와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하나머니’ 앱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 위치한 약 1900대의 BIDV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한국어로 쉽고 편리하게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원큐’ 및 ‘하나머니’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베트남에서 간단한 QR코드 인증만으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출금 시 우대환율이 자동 적용되며 일반 신용·체크카드 대비 낮은 수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QR 출금 서비스는 일본과 라오스, 베트남에서 이용 가능하며 태국, 필리핀, 대만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여러 국내 금융사업자들과 제휴를 늘려 나가고 있다. 한준성 GLN 대표는 “베트남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는 국가”라면서 “QR 출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송금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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