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 도우미 ‘삼성희망디딤돌’… 4만 자립준비청년 챙겼다

든든 도우미 ‘삼성희망디딤돌’… 4만 자립준비청년 챙겼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5-05-22 00:14
수정 2025-05-2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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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9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식에서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사업 소개 게시물을 살펴보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희망디딤돌 2.0’ 홍보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3년 8월 29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식에서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사업 소개 게시물을 살펴보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희망디딤돌 2.0’ 홍보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의 대표 사회 공헌(CSR) 프로그램 ‘삼성희망디딤돌’은 지난 10여년간 약 4만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원금을 기부해 2016년 시작됐다.

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프로그램 참여자는 총 3만 7840명으로 집계됐다.

삼성희망디딤돌 1.0단계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중심으로 한 지원이 이뤄졌다. 이러한 노력은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북∙충남∙전북∙경기∙경북∙전남∙대전 등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15개 센터를 운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향후 인천에도 추가로 센터가 세워진다. 각 지역의 희망디딤돌센터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한 단계 진화한 삼성희망디딤돌 2.0이 시작됐다. 기존의 정서·주거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갖추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교육 과정은 전자·정보기술(IT) 제조, 선박 제조, IT 서비스, 제과·제빵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또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온전히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경기 용인)와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경남 거제) 등 자사 시설을 개방해 숙소와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보호 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삼성은 직무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과정 중 입사지원서 작성법과 면접 노하우 등을 알려 주는 ‘취업 캠프’를 운영한다. 교육 종료 후에도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 상담 서비스와 협력사 채용 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91명의 교육생 중 43명(누적 취업률 47.3%)이 취업에 성공했다.
2025-05-2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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