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GS건설, 층간소음 저감 1등급 획득

LX하우시스·GS건설, 층간소음 저감 1등급 획득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5-09-02 00:07
수정 2025-09-0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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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음 줄인 바닥구조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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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와 GS건설 연구원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GS건설 연구개발(R&D)센터에서 바닥충격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와 GS건설 연구원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GS건설 연구개발(R&D)센터에서 바닥충격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는 GS건설과 공동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LH품질시험인정센터의 바닥충격음 품질 시험에서 중량 충격음 31데시벨(㏈), 경량 충격음 27㏈을 기록했다. 특히 중량 충격음 수치는 1등급 기준(37㏈ 이하)보다 6㏈이 낮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중량 충격음은 아이가 뛰거나 무거운 물체가 떨어질 때 발생하는 ‘쿵쿵거림’을 수치화한 지표다.

양사가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층간소음 완충재로 주로 사용되는 발포폴리스티렌(EPS)·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폴리에스터 대신 ‘고밀도 오픈 셀 폴리우레탄’을 적용해 바닥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1등급 성능 확보를 위해 쓰이는 고중량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것) 대신 가벼운 일반 모르타르를 사용해 시공 편의성을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GS건설과 함께 현장 적용 확대에 속도를 높여 국내 주거문화의 고질적 문제인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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