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 기여도, 순이익>영업익>매출액

주가상승 기여도, 순이익>영업익>매출액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08: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업의 각종 실적지표 중 순이익이 주가상승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늘어난 232개 기업 주가는 평균 23.92% 상승했다.

이는 연초 이후 지난 5일까지의 주가상승률을 집계한 결과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23개사 주가는 평균 21.65% 올랐고 매출액이 늘어난 301개사 주가는 16.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0%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악화한 회사는 실적 호전 상장사보다 상대적으로 주가상승률이 낮았다.

순이익이 감소한 392개사의 주가상승률 평균은 7.51%로 영업이익 감소사(9.15%)와 매출액 감소사(10.56%)보다 상승률이 저조했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순이익이 증가한다고 해서 무조건 주가도 오르는 것은 아니었다.

일동제약은 1분기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만9천635% 급증했지만 주가는 5.04% 떨어졌다. S&T모터스도 순이익이 765.27% 증가했는데 주가는 4.66% 내렸다.

반면, 1분기 순이익이 1만5천815% 늘어난 조광피혁 주가는 70.71% 올랐고 순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 가운데 삼익악기(3.47%), 웅진홀딩스(4.14%), 부광약품(2.49%)도 오름세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