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LG디스플레이 실적부진…목표가 내려”

하나대투증권 “LG디스플레이 실적부진…목표가 내려”

입력 2013-10-07 00:00
수정 2013-10-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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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7일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7% 낮춘 3만4천원으로 제시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원, 영업이익 3천98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애플이 아이폰 5S·5C 등을 신규 출시함에 따라 모바일 부문의 실적은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9월 이후 TV 패널가격이 급락하면서 TV 부문의 실적 악화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0월 이후 제품 출하량은 3분기보다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낼 것이지만 가격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TV 수요 부진과 세트업체들의 수익성 압박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모니터와 노트북 패널가격은 수요 감소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모바일 수요 역시 신제품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출하량이 4분기에 늘어날 것이라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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