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신한지주 실적 기대치 웃돌아…목표가↑”

현대증권 “신한지주 실적 기대치 웃돌아…목표가↑”

입력 2013-10-30 00:00
수정 2013-10-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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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0일 신한지주의 3분기 실적이 오랜만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3분기 지배기업순이익은 5천23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5천190억원과 비슷했고, 영업이익은 7천594억원으로 전망치를 7% 웃돌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한지주의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증가한 것은 2011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구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3분기 이자이익이 추정치를 410억원이나 웃돈 것에 대해 카드를 포함한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은행부문의 3분기 NIM(1.73%)이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쳐, 다른 은행에 비해 양호했다는 것이 구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신한지주의 대출증가율이 경쟁사에 비해 낮은 것은 단점이지만 이자이익이 늘어난 것이 긍정적”이라며 “NIM과 대출증가율의 상관관계를 이용해 이자이익을 늘려야 은행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한은행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지만 주가 상승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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