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현대·기아차 1분기 판매 호조”

우리투자증권 “현대·기아차 1분기 판매 호조”

입력 2014-03-04 00:00
수정 2014-03-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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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4일 현대·기아차의 1분기 국제 판매 규모가 기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차, 기아차의 세계 출고 판매를 약 119만대와 71만대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2월 누적 수치를 보면 수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고 3월 성수기 진입을 고려하면 현대차, 기아차의 1분기 해외 판매는 기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대차, 기아차의 2월 해외공장 판매는 23만1천대와 10만3천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각각 2.4%, 9.2% 늘었다.

그는 “기아차의 경우 중국 3공장 출고판매가 시작돼 중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18.9% 증가한 4만3천대를 팔았고 지난해 4분기 신차종 투입으로 판매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 기아차의 2월 수출 판매는 9만7천대와 10만5천대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3.3%, 34.0%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LF 쏘나타 출시로 신차 효과가 기대되고 기아차는 신차 출시 계획상으로는 안 좋은 시기지만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중대형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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