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조선업 비관론 과도하다”

KB투자증권 “조선업 비관론 과도하다”

입력 2014-05-19 00:00
수정 2014-05-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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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지난주 신규 선박 발주가 증가 추이를 보였다며 조선업에 대한 비관론이 과도하다고 19일 지적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신규 선박 발주가 43척으로 전주보다 26.5% 증가했다”며 “인도 업체가 발주 예정인 초대형에탄운반선(VLEC)의 경우 신조선가가 1억4천만달러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국내 조선 ‘빅3’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모든 조선소가 부진한 실적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겠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상대적으로 2분기 실적과 수주 모멘텀 측면에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적 호조를 나타낸 한진중공업은 (빅3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적정주가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적정주가는 최근 실적 발표 기간 이후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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